중요한 것은 선과 악은 필요 없다. 가치 판단을 하려고 이 영화를 보는 게 아니다. 앞으로 내가 취해야 할 position에 대한 연구 (research)일 뿐이라는 것을 밝혀둔다. 그러기 앞서, 무슨 일이, 어떻게 왜 일어났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사이드 잡 (inside job) – 어떠한 일 (job) 안에 (inside) 무엇인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영화는 아이슬란드의 case study 2008/09년도 경제위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아이슬란드의 경제위기 촉발은 규제완화 (deregulation). 먼저 3개의 은행을 민영화 (privatize) 시킨다. 민영화된 은행들은 자국의 GDP 10배인 1,200억불을 빌린다. 1200억불은, 1200*000 이니까, , 120,000,000,000,000 (120)를 빌린 것이다. 그런 다음 돈을 뿌리니까, 거대한 거품이 형성된다. 예를 들어, 주가는 9배가 오르고, 부동산은 2배가 오른다. 은행들은 MMF (머니마켓펀드)를 만들어서, 예금자들을 꼬셔, 예금을 펀드로 돌리는 설득을 한다. 그런데 이 MMF를 운영하던 은행들이 쓰러지면서 사람들은 예금을 잃는다.

국가가 관리하던 은행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은행을 소유하고 있다. 정부의 지시에 상관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system이 마련되었다. 나는 예대진 마진으로 먹고 산다. 결론적으로, 대출을 많이 해줘서, 이자를 잘 받아먹는 길이 내가 살 길이다. 그런데, 대출을 해주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얼씨구나 잘 됐다. 다량의 $$$자본을 가져오는 거다. 그래서 120조를 빌렸다. 이 돈이 시장에서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들어가야 내가 금리를 먹을 수 있다. 대출 조건을 내리고, 금리를 살짝 낮춘다. 이제는 제대로 된 집을 살 수 있을 때라는 플랜카드도 만들었다.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너도 나도 10억 정도는 너끈히 빌릴 수 있다. 이걸로 투자를 하자! 사람들이 결의한다.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주식값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고, 부동산도 상승세다. 자본의 90%가 빚인 자본가 (기업, 가계)가 산다! 주문을 외치기 시작한다. 폭발적인 수요증가로 가격이 계속 올라간다. (skyrocketed) “계속 오를 꺼야라는 현실성 희박한 주문을 걸며 사람들이 도박을 하기 시작한다. 계속 오른다. 그러다가, 터졌다.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말이 되는 가격이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거야?’ 사람들이 의심하며,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과열이 식기 시작한다 (started cooling down). 가지고 있는 자산 (주식과 부동산)의 가치가 내려가기 시작한다. 팔 곳도 없다.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있는 중이다. 은행의 입장에서도 좆됐다. 들어오는 돈 (예금, 대출잔여금, 대출이자)는 줄어들고 있는데, 나갈 돈 (MMF 수익률 down & Assets prices down)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깔끔하게 파산한다. 예금자의 돈? 다 날라갔다. 남은 것은? 빚밖에 없다. 그럼 여기서 누가 winner이며, 누가 loser일까? 당연히 일반 예금자나 대출을 했던 사람들, 자국 은행들은 모두 다 loser일 것이다. 그럼 누가 ‘winner’ 혹은, ‘the ones who took all’일까? 아마도 초기에 들어왔던 해외 $$$자본이 아닐까? 자본이 들어왔다 some of them must have been in bank accounts as deposits. 하지만 대부분은 초기 부동산과 주식 시장의 가격상승 왜곡을 촉발했을 것이다. 시장의 흐름세가 positive에서 aggressive로 바뀌면서 신문에서는 지금은 놓쳐서는 아니되옵니다라는 기사가 줄이어 나오면서 시장을 pump up하는 capital이 들어오며 가격이 껑충 뛴다. 껑충 뛴다. 계속 뛴다.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도 행복한 일이거늘, 외환시장내 다량이 $$$ 공급 (자본유입 + 수출증가) 되면서 환율이 하락 (달러 값 하락/ 크로나화 상승)하면서 이 때다 싶었을 것이다. 자산을 화폐로 바꾼다. 그리고 달러로 바꾼다. 주식시장 폭락. 부동산 시장 잠식. 외환시장 out of control 이 야기되었다. 그리고 한번 더 $$$가 들어온다. 수요 잠식으로 인해 싸진 주식 (기업) 부동산 ()을 헐값에 매입하는 것도 모자라, 달러 대비 크로나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고환율 혜택을 톡톡히 본다. 예를 들어, 환율이 2배 뛰고, 자산의 가치가 2배 하락하게 되면, 똑 같은 $$$를 가지고도 4배의 레버리지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2008/09년에 촉발된 global economic crisis 를 들여다 보자. 그런데, 왠지 이 오지 않는가? 영화가 처음에 아이슬란드를 보여준 것은 약간의 복선같은 개념이라는 것을. Global investment banks가 투자금을 미친 듯이 모은다.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 초기 투입한다. 주가가 오른다. 부동산 가격도 오른다. 사람들이 끌린다. Investment banks 투자 (50%) + 일반 투자 (50%)로 가격상승을 떠받친다. 그러다가 이건 아니잖아! 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던 assets의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한다. 가격이 내려가면서, investment banks의 입장에서 보면, 들어오는 돈 (투자자금)은 자꾸 줄어드는 데, 나가는 돈 (assets prices 하락. 투자 수익률 하락)은 자꾸만 늘어만 간다. 회사가 휘청대면서, 그 회사에 들어간 수백억 달러의 투자자금들이 회수가 되지 않아, 파생되는 쓰나미가 실물경제에 밀려든다. 이게 맞는 지 아닌지는 앞으로 더 봐야 할 것 같다. 다시 한번, 기본적인 process는 아마 비슷하지 않을 까 싶다. 돈을 빌렸다. 투자를 했다. 회수가 안 된다. 망했다. 하지만, 위의 아이슬란드의 예와 마찬가지로 초기에 들어와서 중도에 하차한 영특한 $$$자본 만이 승리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08/09 경제위기는 리먼 브라더스 투자은행과 AIG 보험회사의 collapse (파산)으로 야기된 것이다. 그러면 이것들이 왜 파산했는지 싹싹 파헤쳐보자.


Part 1: How We Got Here (어떻게 우리가 여기에 오게 됐는가.)

 

영화는 이 문제가 통제 불능한 금융산업이 만들어낸 결과 (it is the result of out-of control financial industry)라고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금융규제완화로 인한 쓰레기 파생상품 판매라고 볼 수 있다. 그 전에 금융산업의 역사를 한번 되짚어 보면, 1980년대에 금융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베어,스턴스 상장) 하며 주식시장에 진출하고, 주주들로부터 많은 돈을 거둬들인다. 1982, 레이건은 저축대부회사들의 규제를 완화하여, 그 회사들이 예금주들의 자금으로 위험한 투자를 하도록 허락했다. 하지만 투자에 실패했고, 납세자 (tax payers)에게 1,240억 달러의 부담을 안겼다. 시간이 흘러 1990년대, 투자은행들은 few gigantic firms로 합병되면서 더욱 더 커진다. 그리고 1990년 대 말, 투자은행들은 인터넷 주식에 부채질을 해서 엄청난 거품을 만들어 냈고, 2001년에 추락하며 5조 달러의 투자손실을 낸다. 이런 상태를 지나가면서, 그 유명한 Derivatives (파생상품-더리비티븝스)가 만들어지며 활개를 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렇다 

By the time that 죠지W부쉬 took office in 2001, The US financial industry (sector) was vastly more profitable, concentrated, powerful than ever before. 2001년 죠지W부쉬가 대통령이 될 때쯤,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의 금융부분의 수익성은 집중돼있었고 권력이 강해져 있었습니다. The dominating industries were 5 investment banks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리먼 브라더스, 메릴 린치, 베어스턴스), 2 financial conglomerates (시티 그룹, JP 모건) 3 security insurance companies (AIG, MBIA, AMBAC) and 3 rating agencies (무디스, S&PS, 피치). 이런 이런 그룹들이 활개를 쳤었죠. Linking them all together was the securitization of food chain, a new system which connected trillions dollars of mortgages, and other loans with investors all over the world. 이것을 연결하면, 즉 주택구매자 대부기관 투자은행 투자자, 의 먹이사실의 증권화가 됩니다. 새로운 시스템인 것입니다. 전세계의 투자자들과 주택담보대출과 다른 대출, 그리고 수십 조 달러의 돈이 연결된 새로운 시스템입니다.  

30 years ago, if you want to get a loan for buying a ‘home’, the person lending you the money expected you to pay him or her back. You got owned from lender who wanted you to pay back.  30년 전에는 만약 당신이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대출받으면, 대출해준 사람은 당신이 직접 자기에게 돈을 갚는 것을 기대했습니다. 당신이 직접 돈을 자기에게 갚는 것을 기대했다는 말이죠. Since the develop of securitization, we are by, people who make the loan, are no longer at risk if there’s a failure to repay.  하지만, 증권화가 발전된 이래로, 돈을 빌려준 사람은 더 이상 상환이 안되는 위험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In the old system, when a home owner paid their mortgage every month, the money went to their local lender. And since mortgages took decades to repay, lenders were careful. 예전 시스템에서는, 주택소유자가 대출금을 매달 상환하게 되면, 그 돈은 지역 대출업자에게 유입됩니다. 하지만, 모기지론은 완불하기 까지 수십 년이 걸리기 때문에, 대출업자는 당연히 조심스럽습니다. In the new system, lenders sold the mortgages to investment banks. The investment banks combined thousands of mortgages and other loans, including car loans, student loans and credit card debt, to create complex derivatives, called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or CDOs.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대출업자가, 모기지를 투자은행에 팝니다. 투자은행은 몇 천 개의 모기지와 다른 대출, 즉 자동차 론, 학자금 론, 신용카드 론 등을 모두 합해서 복잡한 파생상품을 만들게 됩니다. 이 파생상품을 부채담보부증권 (CDO)라고 합니다.

The investment banks then sold the CDOs to investors. Now when home owners paid their mortgages, the money went to investors all over the world. 그리고 투자은행은 이 CDO를 투자자들에게 팔지요. 주택소유자가 모기지를 갚으면, 그 돈은 전 세계에 있는 투자자들에게 가는 겁니다. The investment banks paid rating agencies to evaluate the CDOs, and many of them were given a AAA rating, which is the highest possible investment grade. 투자은행들은 신용평가사들에게 CDO의 등급평가를 위해 돈을 지불하고, 대다수의 CDO는 가장 높은 투자등급인 AAA를 받게 됩니다. This made CDOs popular with retirement funds, which can only purchase highly rated securities. 이렇게 되면, 높은 등급의 증권만 투자할 수 있게 설계된 은퇴자금펀드와 더불어 유명해 지게 되는 것이죠.

 

This system was a ticking time bomb. 하지만, 이 시스템은 시한폭탄이었습니다.Lenders didn’t care anymore about whether a borrower could repay, so they started making riskier loans. The investment banks didn’t care either. The more CDOs they sold the higher their profits. And the rating agencies, which were paid by the investment banks, had no liability if their ratings of CDOs proved wrong.  대출업자들은 돈을 빌린 사람들이 돈을 갚을지, 갚지 않을 지에 대해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더욱 위험한 대출을 시작했습니다. 투자은행들 또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CDO를 많이 팔면 팔수록 그들의 수익은 더 높아져갔습니다. 그리고, 투자은행들로부터 대가를 받은 신용평가사들은 그들이 평가한 CDO의 등급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책임이 없었습니다. => 그래서!!! 섭프라임 모기지가 나타난 것입니다!!!. Between 2000 and 2003, the number of the mortgages made each year nearly quadrupled. Everyone in this securitization food chain from the very beginning until the end, they didn’t care about the quality of the mortgage. But they cared about maximizing their volume and getting a fee out of it. In the early 2000s, there was .a huge increase in the riskiest loans, called subprime. But when thousands of subprime loans were combined to create CDOs, many of them still received AAA ratings. 2000부터 2003년 사이, 모기지 대출은 매년 4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 증권사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모기지의 질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오직 양을 불리고 거기서 나오는 수수료 챙기기에 바빴죠. 그리고, 더 많은 양을 만들어 내기 위해, 위험이 높은 대출에 대한 증가가 있었습니다. 그게 섭프라임 모기지 입니다. CDO로 만들어졌고, AAA 등급을 받았습니다. The investment banks actually preferred subprime loans, because they carried higher interest rates. This led to a massive increase in predatory lending. Borrowers were needlessly placed in expensive subprime loans, and many loans were given to people who could not repay them. 투자은행들은 섭프라임론을 상당히 선호했습니다. 왜냐하면, 건실하지 않은 만큼 이자가 높았거든요. (불안정한 사람에게 누가 낮은 이자를 주고 돈을 빌려주겠는가?) 그리고, 이건 약탈적 대출 (상환 하지 못할 경우에는 가차없이 집 등을 압류하는)의 증가를 불러왔죠. 대출자 대부분은 비싼 섭프라임론에 놓여졌어요. 그리고 많은 대출상품은 그것을 상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팔렸죠.

, 요약하자면 이렇다. 증권/채권 먹이사슬이 있다. 주택소유자 은행(대출) – 투자은행 투자자. 주택소유자가 은행에 집 담보대출을 한다. 집 담보대출채권은 은행에 있다가 투자은행에 팔린다. 투자은행은 이 집 담보대출채권+자동차. 학비.신용카드관련 대출채권을 함께 묶여서(CDO) 투자자들에게 팔린다. 장사가 제법 잘되니까, 집 담보대출을 늘린다 (섭프라임모기지). 이 채권은 다시 은행에서 투자은행으로 팔리고, 투자자들에게 최종 판매된다. 그럼, 이 먹이사슬이 깨지는 때는? 집 담보대출을 받은 주택소유자가 이자와 원금을 repay를 하지 못할 때, 회수가 되지 않는 채권이 되므로, 쓰레기가 된다. 혹은 주택소유자가 이자와 원금을 repay하지 못해서 쫓겨난 상태에서 집이 수요자를 찾지 못할 때 쓰레기가 된다.

 

(4-2)에서 계속 (to be continued.)

 

 

 

 

 

 

 

 

 

 

 

 

 

 

 

 

 

 

 


Posted by 헬로 Sophie 헬로 G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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